1. 완벽주의 그 자체
①완벽주의는 좋은가?
완벽주의라는 말 자체가 되게 멋있어보이면서 어찌 보면 참 숨 막히는 말이다. 완벽해야한다 뭐든 딱딱 다 잘 되어야한다라는 그런 강박은 사람에게 성취감을 주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올려주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에는? 높은 도파민의 자존감을 주는만큼 높은 좌절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훈련과 어떤 요소에 의해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음)
②완벽주의로 온 고통
나의 경우는 천성이 완벽주의라서 이것과 매일 부딪힌다. 지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상적인 사람의 기준에서 벗어난다고 느끼니 그것을 보며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어떻게 지각을 할 수 있는거지?라는 판단이 올라온다. 그러면서 그 지각의 시간이 길어지며 시계초가 돌아갈수록 화가 나는 감정이 점점 게이지가 올라간다. 그 시간은 나를 괴롭게한다.
③화가 나는 것은 나는대로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바꾸기가 어려우며 이젠 받아들이기로 했다. 억지로 바꾸려하면 부작용만 나는 것 같다. 화가 나는 것이 있기에 그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도 있고 깨우칠 수도 있는 것이다. 다 중요하지만 약속만큼은 지키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이것에 대해서 반박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2. 완벽주의를 버리고자했던 계기
①번아웃이 온다
어쨋든 완벽주의라는 것을 요즘 많이 생각했던 것은 일주일 계획을 다 착착착 세우고 하루에만 20-30개의 스케줄들을 잡고 해나가며 성취감으로 그것들을 기분 좋게 해나갔던 것 같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번아웃이 왔고 지치고 의욕도 없고 잠도 줄어드니까 많이 힘들었다.
②여유 없고 유머 없고
그래서 느낀 것은 아 굳이 내가 이래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의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유머가 안 나오고 자연스레 표정과 행동은 경직되고 굳었다.
③행복하고싶다
이렇게 살고싶지않았다. 성공과 행복 중 하나 고르라고한다면 난 행복을 고를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불행한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행복한 인생이 불행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난 행복을 선택하려하고 그 방법으로 여유를 갖고 완벽주의는 내려놓기를 선택했다. 완벽주의라는 것은 사람을 완전해나가도록 만드는 동기가 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그 사람을 갉아먹고 가루가 되어 날아가버리게 만든다.
3. 자유주의로
①자유주의
그렇게 수없이 반복해왔다 이제는 나는 완벽주의가 아닌 자유주의로 살아보려고 다시 마음을 먹었고 이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본다.
②대충해도 된다
그냥 대충하자. 진짜 대충하자. 어차피 완벽주의가 기저에 깔려있기에 대충하려해도 어느정도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완벽주의이기에 대충하려고하면 자연스레 균형이 맞춰져서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열심히 살 것이다. 이게 맞다.이렇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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